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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7~48개월 유아발달
    육아정보 2022. 4. 9. 19:58

    ①신체
    공을 던져주면 바로 받으려고 하며, 놓치면 곧바로 뛰어가서 잡을 수 있을 정도의 민첩성이 나타나는 시기이다. 이때는 실내에서 노는 것보다는 바깥에 나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아이의 신체와 정서 발달에 좋다. 또한 운동량이 많아져서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해진다. 활발하게 놀지도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때 선뜻 접근하지 못한 채 겁을 내는 등의 태도는 아이의 신체 발달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이때 애정을 듬뿍 쏟아주면 아이의 행동이 활발해진다

    ②지각
    이 시기에는 모든 사고가 자기중심적이다. 자기가 본 것은 엄마도 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대로 행동하게 된다. 그래서 자기 마음에 들지 않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는 남을 괴롭히기도 하고, 떼를 쓰며 울기도 한다. 친구와 놀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밀어서 넘어뜨리고, 갖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그것을 손에 쥐기 위해 울면서 떼를 쓰게 된다. 만 3세 의 어린이는 기본적인 운동 능력이 발달되어 세발자전거 타기, 달리기 등의 대근육 운동 놀이를 좋아할 뿐 아니라 소근육 조절 능력을 발달시키는 구슬 꿰기, 가위질하기, 퍼즐 맞추기, 그림 그리기, 블록 쌓기 등의 놀이를 즐긴다. 또한 만 3세 어린이는 행동의 결과에 관심을 보여서 찰흙이나 종이, 크레파스 등을 가지고 자유롭게 그리거나 만들고 꾸민 것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자랑하면서 만족감을 느낀다. 그러나 놀이의 목표를 사전에 계획하지 는 않으며 놀이하는 과정을 즐긴다. 특히 만 3세경에는 언어 발달이 현저하게 증진되어 말하는 것을 즐기고 우스운 소리나 말놀이를 좋아한다. 또한 실제 사물이나 동물 등이 그려진 그림책, 간단한 줄거리의 이야기책 등에 관심을 보인다.

    ③언어
    3세경이 되면 호기심을 언어로 표현하기 시작한다. 즉 '이것은 뭐야?', '이 사람은 누구야?', '이것은 왜 이렇게 생겼어?' 등의 질문을 하고 답을 들음으로써 만족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호기심에 대한 언어표현은 주변 언어 환경에 의해 많이 달라진다. 즉 12개월 전후에도 이러한 언어표현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언어는 보다 사고체계에서 구체적이어서 [이것은 뭐야?]라고 성인에게 대응했을 때 이미 그 사물을 알고 있는 경우도 있고 그 사물에 대한 [이것은 뭘까?, 왜 이렇게 생겼을 까? 왜 색깔은 이럴까? 어디에 쓰는 것일 까?] 등 사고 탐색의 언어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 있어서의 성인의 대답에 따라 유아의 언어사고가 달라진다. 단답적이거나 물음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회피하는 것은 유아의 발달에 적절하지 않다. 한 사물에 대해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질문 형태가 이와 같이 이미 사고체계에 숨어 있는 것이다. 만약 언어표현이 단어나 단편적이거나 말을 잘 하지 않으려고 하고 내성적이고 조용한 반면 때에 따라 고집스럽고 무엇을 순간적으로 던진다거나 하는 성향이 보이는 경우에는 언어치료적 관점에서 유아를 지도해야 한다.

    ④사회
    이 시기의 어린이는 자기중심적이고 친구와의 관계를 증진시키는 능력이나 기술이 서툴고 부족하여 혼자 노는 것을 즐기지만 때에 따라 주도적인 경우 또래 아이들을 지휘하거나 통솔하는 것을 보이기도 한다. 또래 친구에게 관심을 보이고 친구 곁에서 나란히 병행놀이를 하는 경우도 많다. 그밖에 만 3세 어린이는 성인의 역할에 관심이 많아지고 상상력이 풍부하여 엄마, 아빠 역할과 같이 가정생활에 관련된 역할놀이를 많이 한다.

    ⑤정각
    화가 나면 유아기 어린이는 분노의 감정을 떼쓰기로 표현하기도 한다. 떼쓰기는 울고, 소리 지르고, 발을 구르고, 바닥에 누워서 몸을 구르고 , 펄쩍펄쩍 뛰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으로 3-4세경에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이 요즈음 유아들에게 많이 나타나기는 하지만 이것이 꼭 누구에게나 있는 행동특성으로 보이지 않는다. 환경에 의해 대표적으로 왜곡된 현상으로 볼 수 있다. 36개월 이전의 제재가 또는 주변의 즉시적이고 말초적인 환경이 이러한 현상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어린이는 주변의 모든 것 에 관심을 보인다. 이러한 호기심은 주위의 사물을 관찰하고 여러 가지 현상을 파악하는 등 많은 지식을 습득하는 원천이 된다. 어린이는 초기에 자신의 신체나 옷 또는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 등을 들여다보고, 만져보고, 두드려 보고, 입에 넣어 보면서 호기심을 만족시킨다. 때에 따라 유아의 활동에 대한 성인수준의 제재가 오히려 유아의 언어발달(제재를 당함으로써 행동보다는 언어로 표현하려는)을 촉진한다는 생각은 극히 위험하다. 외부에 대한 호기심은 내성에 따라 자연스럽고 흥미롭게 전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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