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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전부터 오른쪽 귓가에서 심장소리가 크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귀가 약간 멍멍하다고 느껴지시는 임산 부분들도 계시죠?
이게 의외로 흔한 증상이라고 해요.
원인은 임신 중에 혈류량이 증가되는데 혈관에 압력이 증가되고 유스타키오관의 혈류 증가로 인해 정상적으로도 귀가 먹먹하고 이명이 잘 생긴다고 합니다.
심장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건 '박동성 이명'이라고 하는데, 전 좀 누우면 나아지더라구요.
급격한 운동을 하는 상황이나 임신을 하면 체액의 순환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과정에서 박동성 이명이 발생할 수 있고 일반인에 비해 임산부가 박동선 이명의 유병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증상이 있다가도 금세 사라진다면 혈관 문제가 아닌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 있어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그러면 맥박 뛰는 소리가 잘 들리게 됩니다.
자율신경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명상, 족욕, 반신욕 등을 하면 증상 완화에 좋답니다.
혹은 음악을 이어폰으로 듣거나 TV/라디오 등을 통해서 신경을 다른 쪽으로 쓰게 합니다.
빈혈이 있어서 그런 경우도 있으므로 특히 어지럽거나 빈혈 수치가 낮은 경우라면 철분제를 복용하라고 합니다.
칼슘이 들어간 식품을 섭취하면 혈압에 도움이 되어 이명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신문에 따르면 변재석 이명·난청 전문 마포소리청한의원 원장은 “임신이명은 보통 출산 후 몸이 회복되면 증상이 사라지거나 충분한 수면 및 영양소 보충 등 간단한 방법을 통해서도 호전이 가능하다”며 “중요한 것은 이명으로 인한 산모의 고통을 줄여 건강한 태교를 할 수 있게 돕는 것을 치료 목적의 최우선으로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태아와 산모에게 안전한 대증요법(증상을 완화시키는 요법)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변 원장은 지압 같은 간단한 생활습관을 통해 이명을 완화시킬 것을 권장했는데요.
우선 귓바퀴 전체를 엄지와 검지손가락을 사용, 빠짐없이 부드럽게 비벼 주거나 귀의 뿌리를 한 바퀴 돌아가면서 검지 끝으로 지압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이 지압법은 귀의 이문(耳門), 청궁(聽宮), 각손(角孫), 예풍(?風) 등의 혈자리를 자극해 이명을 완화시키고 청력을 키우는 효과가 있습니다.
두 손을 열이 날 정도로 비벼 허리 뒤에 대는 ‘수기 온열요법’은 귀와 관계된 장기인 콩팥에 온기를 전해 청각기능을 향상하는 효과를 냅니다.귀가 멍멍하고 이명이 들려 이비인후과 질료 후에 별다른 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임신 중에도 저절로 좋아지기도 한다니 출산까지 지켜보며 마음의 안정을 취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