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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산부 비타민 C
    임신정보 2020. 5. 13. 08:16

     

    오늘은 임산부 비타민 C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임신하기 전 고려은단의 비타민 C 1000mg을 거의 매일 습관처럼 먹고 있었고,

    임신을 알게 된 후 엽산과 함께 복용 중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임신 중기에 접어들고 1000mg이 괜찮을까?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

     

    알아보니 임산부의 비타민 c권장량은 110mg뿐이 되지 않았어요.

     

    유아의 경우 1~2세 때는 35mg, 3세부터 5세까지는 40mg,

    6~11세 아동은 연령ㆍ체중ㆍ성별에 따라 55~80mg,

    12~18세 청소년의 권장섭취량은 90~105mg이며,

    75세 이상 노인의 경우 성인과 마찬가지로 100mg을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흠. 10배 가까운 양을 먹고 있었는데 괜찮을까? 싶더군요.

     

     

    먼저 비타민C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면요.

     

    C는 항상 화 작용, 콜라겐 생성, 조직 복구, 호르몬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비타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임산부에게 중요한 영양 성분 중 하나인 철분의 흡수를 높여주어 철분 결핍을 예방해 주며,

    태아 성장에 필수적입니다.

    비타민 C가 부족하면 기력이 떨어지고

    유산이나 조산에도 영향을 끼치므로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번에 둘째 임신유지가 잘 된 건

    혹 비타민C의 도움을 받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래의 연구를 보면 결핍되면 좋지 않다고 합니다.

     

    2015년 임신 중 비타민C 결핍이 태아의 뇌 발달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동물실험 결과가 제시됐습니다.

    서울의대 해부학교실 이왕재·강재승 교수와 김혜민 박사팀은 이런 내용의 연구결과를 미국서 발행되는 항산화 의학 분야 학술지인 '활성산소 학회지'(ARS, Antioxidant & Redox Signaling)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는데요. (2015.7)

     

    보통 발달 단계에 있는 태아의 뇌는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서 많은 산소가 필요하다. 하지만, 항산화 보호 시스템이 미성숙해 활성산소에 의한 손상에 매우 취약하다.

     

    이번 연구는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C가 활성산소로부터 뇌를 보호해 주고, 임신부의 비타민C 섭취와 체내 비타민C의 양이 태아의 뇌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가설을 전제로 했다.

    연구팀은 사람처럼 체내에서 비타민C를 합성하지 못하게 만든 실험군 생쥐에 임신기간(3주) 중 2주간 비타민C를 투여했다. 생쥐는 사람과 달리 비타민C를 체내에서 자연 합성한다.

    반면 제1대조군에는 임신 기간에 걸쳐 비타민C를 투여하고, 비타민C 합성을 막지 않은 제2대조군과 함께 출산 과정을 관찰했다.

    그 결과 제1대조군과 제2대조군은 평균 7~8마리의 새끼를 낳았지만, 실험군은 평균 3~4마리에 그쳤다.

    대조군에서 출산한 새끼들은 모두 건강했다. 그러나 실험군에서는 유산이나 사사한 새끼의 비율이 50~60%에 달했고, 생존해도 출혈 때문에 심각한 뇌손상을 동반한 경우가 78%나 됐다.

    특히 뇌 부위 중에서도 운동기능과 관련된 소뇌의 구조적인 변화가 뚜렷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정상적으로 성장한 생쥐라도 성장 후 비타민C를 지속적으로 결핍시키면 소뇌에 기능적 손상이 생겨 운동 기능 장애가 발생한다는 사실도 규명했다.

     

    이왕재 교수는 "임신기간에 모체의 비타민C 결핍이 태아의 발달에 악영향을 미치고, 성장과정에서도 비타민C 결핍이 운동기능 장애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처음 규명한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교수는 "임신부는 임신기간에 음식이나 보충제로 비타민C를 섭취하면서 정상 수준의 비타민C 농도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강재승 교수는 "뇌는 혈액보다 비타민C를 50~250배 더 많이 저장하는 장기로, 비타민C는 단순히 활성산소로부터 뇌를 보호하는 역할뿐 아니라 뇌의 발달과정과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사람에서 비타민C의 역할을 보기 위한 공동 연구를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임신기간이 총 3주면 그중 2주를 비타민C를 투여했군요.

    비타민C 메가도스에 긍정적인 분들도 지혈의 문제 가능성으로

    임신 말기에는 권하지 않는 부분과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다면 저처럼 과량을 복용하면 어떤 부작용을 겪을 수 있을까요?

     

    흠.. 신생아 괴혈병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하라는 무시무시한 문구가 있습니다.

    그 외에 과다복용으로 구토, 복부팽만, 복통, 설사와 같은 위장관 장애가 있고

    요로결석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모든 부작용이 100%의 확률은 아니니 임산부인 저는 마음을 편히 먹어야겠습니다.

     

    임신 19주 차인 지금 태동도 활발히 느껴지고, 검진 시 특별한 문제사항을 듣진 않았으니까요.

     

    임신 중기에 접어들면서 1000mg을 3등분으로 쪼개서 철분제와 복용 중이었는데,

    10조각으로 나눠야 하나 봅니다. 

     

    그리고 메가도스에 관해서 의견이 분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저는 긍정적인 쪽으로 보고 있습니다.

     

    덧붙여, 화학 부형제 없는 자연 유래 비타민 C가 더 좋다고 하니

    자연유래 비타민C를 알아보아야겠네요!

     

    항상 행복한 태교 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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