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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4주 차에 들어왔어요!
요즘 대저토마토 철이라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달콤 짭조름한 맛에 반했답니다!
한 박스를 혼자 다 먹어버렸네요.
임신 중 토마토 얼마나 좋은지 한번 알아볼까요?
오늘은 임산부들이 먹으면 약보다 더 좋은 효과를 보이는 슈퍼푸드 두 번째 이야기 토마토입니다. 사실 과일은 맛도 좋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하여 임신 때는 모든 사람들이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실제로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과일은 그 어떤 종합비타민보다도 몸에 건강한 작용을 보인답니다. 이런 수많은 과일 중 아기 받는 남자가 제안하는 최고의 과일은 바로 토마토입니다. 사실 토마토는 임신뿐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건강에 도움을 주는 과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임신 중에는 특히 다음과 같은 작용으로 다른 어떤 과일보다 효능이 있답니다. 그럼 토마토는 어떻게 우리 몸에 도움을 줄까요?
혈압조절에 탁월한 토마토는 한 개당 400mg의 칼륨이 들어 있다. 칼륨이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여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조절한다.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피부 노화 방지 및 전립선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토마토도 지용성 비타민과 기름에 용해되기 쉬운 라이코펜이 풍부하다. 생으로 먹거나 데쳐 먹을 때보다 볶아먹을 때 라이코펜은 최대 7개 배까지 증가하며 흡수율이 4배가량 높아진다.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토마토 주스를 곁들이면 소화작용을 돕는다. 토마토는 전립선암, 폐암, 위암 예방에 뛰어난 효과를 보였고 췌장암, 결장암, 식도암, 구강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의 위험도 어느 정도 감소시켰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서양에서는 빨간 토마토는 의사를 파랗게 만든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만큼 매일 먹는 토마토는 의사를 안 찾게 만든다는 이야기죠. 하루에 두 개 정도만 먹어도 하루 필요한 비타민 대부분을 얻을 수 있으며 풍부한 비타민 A , C는 면역 증진 및 피부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고 비타민 B는 세로토닌의 증진 효과를 가져와 우울증에 좋다.
토마토의 루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을 줄여줘 동맥경화 등 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C도 많이 들어 있다. 링컨의 혈색이 좋아지고 피부에 윤기가 흐른 것은 이런 토마토의 성분 때문이다.
100g당 16칼로리에 불과한 토마토는 식이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로리가 낮을뿐 아니라 펙틴의 함유로 포만감까지 주어 임산부 중간의 간식에는 최고이다. 또한 당지수가 낮아 서서히 흡수됨으로 임신성 당뇨를 겪고 있는 임산부에도 추천되는 최고의 과일이다.
여기서 한가지 과일에 대한 팁을 알려드린다면 바로 과일의 섭취방법입니다. 아무리 좋은 과일도 섭취하는 방법에 따라 때로는 몸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 바로 임신이라는 특별한 현실이 아닐까요? 그럼 임신 중에는 어떤 방법으로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을까요?
첫 번째. 신선한 제철 과일을 섭취합니다.
유기농의 과일이면 더욱 좋으며 유기농이 아니더라도 깨끗이 세척해서 섭취를 합니다.
두 번째. 껍질을 벗기는데 주의합니다.
바나나와 같이 손으로 껍질을 벗기는 과일인 경우 껍질에 묻어 있는 농약 성분이 과육에 묻지 않도록 조심해서 섭취합니다.
세 번째. 식후에 디저트보다는 식사 중간에 간식으로 섭취합니다.
과일도 생각보다 높은 칼로리를 나타내기 때문에 식후에 바로 먹는 과일은 때로는 임신성 당뇨와 같은 질환을 보이게 됩니다. 식사 후 최소 2시간 이후에 섭취하도록 합니다. 글. 황인철 원장(맘편한 산부인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