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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덧 시기
    임신정보 2020. 3. 20. 09:19

     

     

    저녁마다 변기를 붙잡고 욱욱하던 게 임신 11주 차인 요즘은 많이 괜찮아졌어요.

    식빵만 달고 살았는데, 이제 가리는 거 없이 밥맛도 좋아졌고요.

    입덧도 오르락내리락하는 거 같네요.

    사람마다 다른 입던 증상에 대해 알아볼게요.

     

     

    입덧은 왜 하는 걸까요?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임신 초기에 태반에서 분비되는 HCG 호르몬(융모성 성선 자극 호르몬) 이 구토 중추를 자극해 입덧이 일으키는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HOOK이라는 학자는 입덧이 임신 초기 태아의 중요 장기를 형성하는 기간 동안 태아에게 해가 되는 독성물질의 섭취를 억제하려는 방어의 일종이라고 하였습니다.

    반면 어떤 학자들은 비타민 B6 결핍이 입덧의 원인이라고 하기도 하며 호르몬 분비에 따른 심리적인 변화에서 입덧이 유발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입덧이 심할 경우는 음식을 떠올리기만 해도 속이 메스껍게 느껴지는 임산부도 있습니다.

     

     

    입덧 시기

    입덧은 일반적으로 임신 4주~8주쯤 시작하여 임신 3개월(16주) 정도까지 지속되는 게 보편적이지만 개인차가 있어 이보다 길거나 짧을 수 있어요.

    주로 공복인 아침에 심하지만 온종일 계속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대표적인 증세로는 속 울렁거림, 메슥거림, 구토가 있으며 심할 경우 물을 마시는 것조차 힘들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주 미세한 냄새에서부터 비누냄새, 샴푸, 고기, 양파, 동물 냄새, 튀긴 음식 냄새 등 다양한 냄새로부터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며 입덧이 시작되면 곧장 화장실로 달려가야 되는 산모에게는 여간 괴로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의 입덧 증상은 임신 초기의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구토가 심해서 탈수 증상과 함께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서 전문의와 상담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입덧에 좋은 생활법
    1 공복을 주의한다 위가 비어 있으면 속이 쉽게 울렁거리기 때문에 공복일 때 증상이 제일 심하다. 아침에 입덧이 심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 따라서 일어나면 바로 비스킷이나 김밥 등 간단한 탄수화물류를 섭취하도록 한다.
    2 조금씩 자주 먹는 게 좋다 위에 음식물이 많이 남아 있으면 구토 증상이 심해진다. 식사는 하루에 5~6회에 걸쳐 소량씩 하고 약간 허기진 느낌으로 식사를 마치는 것이 좋다. ‘한 숟가락만 더’는 금물.
    3 음식을 조리하지 않는다 음식 냄새만 맡아도 구역질이 나기 쉽다. 조리하는 음식 대신 미역에 레몬을 뿌려 먹거나 양배추 등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보자. 특히 녹황색 채소에는 비타민 B6가 들어있어 구토를 가라앉히는 데 도움된다.
    4 수분 섭취에 신경 쓸 것 토하는 일이 잦아 수분이 부족하기 쉽다. 보리차나 결명자차, 과일 주스 등을 수시로 마셔 몸의 수분이 모자라지 않게 신경 쓴다.
    5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임신 중에는 각종 호르몬 변화로 이유 없이 불안해지거나 우울해지기도 한다. 신경이 예민한 시기이므로 무리한 일은 삼가고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기분 전환을 위해 낮에는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입덧은 임신으로 확장된 자궁이 위를 자극하여 위장장애를 일으켜 생기는 것이므로 위장장애를 완화시켜주는 모과가 입덧에 효능이 있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위장장애를 일으켜 입덧이 심한 임산부에게는 매실이 효능이 있어요.

    매실은 속이 메스껍거나 소화가 안 될 때 먹으면 효능이 좋으며 평소 매실차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입덧을 완화시켜 줄 수 있습니다.

    매실에는 유기산이 들어있어 신맛이 강하지만 이것은 피로를 풀어주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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