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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 발달 체크 리스트
    육아정보 2022. 8. 16. 00:30

    둘째가 두돌이 다되어 갑니다.
    첫째보다 빠른 것도 있고 느린 것도 있는데
    보고 배우는게 있어서 행동이 빠르고 눈치가 빠르고
    책을 덜 읽어줬더니 말이 언니와 비교했을 때 늦네요.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어서 크게 걱정은 안합니다. 그래도 어느 수준인가 궁금해서 언어발달 체크리스트를 알아 봤어요.


    언어 발달 체크리스트

    1문항당 1점씩 가산 후 합산 점수로 평가 / 10점 이상-24개월 수준 / 20점 이상-36개월 수준 / 30점 이상-48개월 수준 / 39점-60개월 수준 / 또래 아동의 수준에 비해 10점 이상 차이가 날 경우 언어 발달 장애로 볼 수 있다.


    24개월
    1 자주 보는 6개 사물 중에서 5개 정도를 이름을 듣고 지적한다.
    2 “네 이름이 뭐니?”, “고양이는 어떻게 우니?”라는 질문에 정확하게 대답한다.
    3 세 가지 연관된 지시를 수행한다. 예) 장난감 꺼내서 이리로 가지고 와서 엄마한테 줘.
    4 ‘지금’, ‘거꾸로’, ‘우리’의 의미를 이해한다.
    5 “‘아빠한테 밥 드세요’라고 해” 하면 그 지시를 수행한다.
    6 사물의 부분들을 정확하게 지적한다. 예) 옷장 문
    7 배, 손, 발, 이를 정확하게 가리킨다.
    8 ‘옆’의 의미를 이해한다.
    9 ‘하나, 조금, 많이’를 사용해서 지시할 때, 지시를 적절하게 따른다.
    10 익숙한 부사를 사용한 지시를 이해한다. 예) 천천히 가, 조용히 해


    36개월
    11 자신 혹은 인형의 신체 10군데를 가리킨다.
    12 ‘앞에, 뒤에, 같다, 다르다, 춥다, 피곤하다, 배고프다’의 의미를 이해한다.
    13 초성에서 ‘ㄴ, ㄷ, ㄸ, ㅌ’ 등의 자음을 정확하게 사용한다.
    14 여섯 개의 음절로 된 구 혹은 절을 모방한다.
    15 현재 동작을 간단하게 묘사하고 간단한 동요들을 부른다.
    16 이해하는 표현 어휘가 최소한 5백 개 정도 된다.
    17 ‘뭐, 어디, 누가, 왜’ 의문사를 사용하면서 가상적인 역할놀이를 통해 혼자서 스스로 이야기한다.
    18 “책상 위에 컵 있어”와 같이 네 단어 문장을 사용한다.
    19 부정어와 진행형 시제를 사용한다. 예) 배 안 아파, 학교 안 가, 먹고 있어, 보고있어
    20 ‘그리고’ 접속사를 사용해서 간단한 절을 연결시키기 시작한다.


    48개월
    21 혀와 목을 지시대로 순서에 맞게 지적한다.
    22 혀, 목, 팔, 다리, 턱, 이마, 뺨, 허리를 지시대로 지적한다.
    23 부사어를 사용한다. 예) 배가 아주 노랗게 익었다.
    24 두 부분의 비교급을 이해한다. 예) 더 커, 더 길어
    25 초성에서 ‘ㄱ, ㅋ, ㄲ’ 등의 자음을 정확하게 사용한다.
    26 종성에서 ‘ㅇ’의 자음을 정확하게 사용한다.
    27 사물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질문하면 대답한다. 예) 나무, 쇠, 플라스틱, 유리, 천
    28 ‘어제, 오늘, 내일’을 사용하기 시작한다.
    29 ‘맨 처음, 마지막, 중간, 두 번째’의 의미를 알고 그런 지시들을 정확히 수행한다.
    30 경험과 동화 등을 이야기한다.


    60개월
    31 사물을 셀 때 뒤에 붙는 단위의 차이를 이해한다. 예) 동물 마리, 사람 명, 교통기관 대, 사물 개, 연필 자루
    32 비교형용사들의 의미를 알고 사물을 선택한다. 예) 크다, 더 크다, 가장크다
    33 ‘후에’ 혹은 ‘나중에’의 의미를 이해한다.
    34 종성에서 모든 자음을 정확하게 사용한다.
    35 책을 읽어주거나 동화를 들려주는 것을 좋아하며, 듣고 난 다음에 그대로 이야기하거나 혼자 혹은 친구들과 연극처럼 해본다.
    36 계속적으로 추상적인 단어의 의미를 물어보고 적절하지 않더라도 그 단어를 사용한다.
    37 일상 사물의 기능을 정의하기 위해 문장을 사용한다. 예) 가위는 자르는 거예요.
    38 긴 문장을 듣고 정확하게 기억하고 모방할 수 있다.
    39 농담과 수수께끼를 말하고 이해할 수 있다.


    점수가 높지는 않네요^^;; 그래서
    언어자극에 도움이 되는 방법도 알아봤습니다.


    “엄마가 말이 없거나 TV를 많이 보여주면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느릴 수 있다”라는 것이다. 아이가 말 못하는 것을 전부 엄마 탓으로 돌린다는 건 엄마 입장에서 여간 억울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언어적 자극을 주고 있나?”라고 묻는다면 할 말이 없어진다. 아이와 제대로 대화를 나누는 방법, 모든 엄마가 정확히 알고, 또 실천하고 있을까?

    Step 1 얼굴을 마주보고 눈 맞춤을 한다
    먼저 눈 맞춤을 통해 엄마가 자신과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야 한다. 아이에게 말을 걸 때 대답을 기다린다는 무언의 표정을 짓는 것도 좋다. 눈을 크게 뜨거나 눈썹을 치켜 올리거나 혹은 윙크를 하는 것도 아이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어 보이고, 아이가 말하는 것을 어려워할 때는 입 모양만으로 아이가 하고자 하는 말을 먼저 해보는 것도 좋다.

    Step 2 아이의 의견 묻기
    대부분의 엄마들은 말 걸기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러한 말 걸기의 대부분은 명령어이거나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반대로 많은 엄마들이 말 못하는 아이의 반응을 기다리는 데 서툴다. 때문에 아이가 말을 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외출하기 전에 신발을 신을 때 보통 “신발 신자”라고 말하게 마련인데 “오늘은 어떤 신발이 밖에 나가고 싶어 할까?”라든지, “신발이 어디 있을까?” 하는 식으로 열린 형식의 질문을 해보는 것이다.

    Step 3 사물의 이름을 말해줘라
    엄마의 인내심으로 개방형 질문을 던졌을 때, 아이가 자신의 의도를 표현하기 위해 “어, 어”라는 소리만 내더라도 그것에 대해 반응해주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운동화를 가리키며 “어, 어” 한다면 “그래, 이걸 신고 싶구나. 그런데 이건 이름이 뭘까?” 하면서 아이와 지속적인 대화를 유도한다. 아이가 또다시 “어, 어”라고 대답하면 “와, 그래 운동화야. 운, 동, 화. 정말 잘하는구나”라고 답한다.

    Step 4 리듬감을 살려 같은 말을 여러 번 반복하라
    같은 행동이나 단어를 사용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다른 방법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리듬감 있게 “운동화를 신자, 신자, 운동화를 신자” 하고 말하면서 아이에게 신발을 신긴다. 그러고 나서 엄마가 신발을 신을 때도 똑같이 반복한다. “엄마도 신자, 운동화를 신자, 신자, 신자” Step 5 반복은 엄마만, 아이에게는 반복적으로 강요하지 마라
    아이가 만약 운동화라는 말을 따라 하려는 노력을 보일 때, 정확한 발음이 아니라고 “틀렸다”라고 지적하지는 말아야 한다. 만약 “우”라고만 말했더라도 반복적으로 제대로 된 발음을 강요하지 말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해 주는 것을 잊지 말자. Step 6 새로운 개념으로 언어적 확장을 시도하라
    운동화를 신고 길을 걸어가면서 “운동화를 좋아하는구나?”, “운동화가 예쁘구나”, “그건 운동화야”, “초록색 운동화네”, “운동화 신고 어디 갈까?”, “내일도 운동화 신을까?”라고 말을 걸어본다. 이처럼 같은 주제로 여러 가지 개념을 첨가해 질문을 하는 것은 아이의 언어적 사고가 확장되는 데 도움을 준다.

    Step 7 의도를 키울 수 있는 놀이를 찾자
    기차 레일을 연결시켜놓고 기차는 엄마가 가지고 있어본다. 아이는 두리번거리다가 엄마가 가지고 있는 기차를 발견하고 “어”라고 말할 것이다. 그때 “뭘 찾고 있니?”, “그래, 이거? 그런데 이건 이름이 뭘까?” 하는 식으로 대화를 유도한다. 처음에는 “어” 하는 소리에도 기차를 건네주지만 다음번에는 단어를 흉내 내게 해보고 다음 단계에서는 ‘기’자라도 내야 기차를 건네는 식으로 단계별로 천천히 시도해보는 것도 좋다. 숟가락 없이 아이스크림만 담긴 그릇을 준다거나, 신발 한 짝만 놓아준다거나, 아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장난감을 놓아두는 등 꼭 필요한 물건을 얻기 위해 말이든 몸짓이든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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