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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 차인 지금도 종종 추위를 느낍니다.
3월에 접어들었지만 바람이 아직은 쌀쌀한 편인 거 같아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지기도 하고요.
임신하면 왜 추위를 느낄까요?
기초 체온의 변화
임신을 하게 되면 기본적으로 기초체온이 상승하는데요.
기초체온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혀 밑의 체온으로 알아볼 수 있답니다.
기초체온을 재면 배란일을 알 수 있는데요.
임신을 하면 배란기에 최고조로 올라갔던 기초체온이 떨어지지 않고 1~2달 정도 체온이 유지된답니다.
즉 체온으로도 임신 초기 증상을 확인할 수 있어요.
하지만 이로 인해 체온이 높아져 임신 초기 미열이 느껴지거나 오한을 겪을 수 있는데요.
임신 초기에 임신을 확인하지 못한 임산부는 미열과 오한을 감기로 착각하여 약을 복용하기도 한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임신 초기 증상을 잘 발견하는 것이 중요해요.
호르몬 변화
임신하면 분비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오한을 겪을 수 있는데요.
이때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장기와 근육들이 이완하고 임산부는 몸살이나 오한을 겪는답니다.
태아
배 속의 태아도 임산부 오한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배 속의 태아로 인해 임산부는 에너지 소모가 많은데요.
많은 에너지 소모로 인해 몸의 열을 빼앗기고
임산부는 추위를 느끼는 오한을 겪을 수 있어요.
그럼 임산부 추위를 느낄 때 어떻게 대처하는 게 좋을까요?
적당한 실내 온도 유지
임산부 오한이 느껴질 때, 무조건 몸을 따뜻하게 하고 체온을 올리면 태아에게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임산부의 체온을 체크하고 38도 이상의 열이 있으면 태아의 신경계 발달에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오한이 느껴진다고 두꺼운 이불을 덮거나 주변 온도를 높여 체온을 올리는 것은 좋지 않답니다. 이와 반대로 주변의 온도를 떨어트려 임산부의 체온을 너무 낮추는 것도 문제가 되는데요. 주변의 온도를 낮춰 신체가 차가워지면 온도 차이로 인해 감기에 걸릴 수 있고 오한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임산부 여름철 적당한 실내 생활환경 온도는 24~26도, 습도는 50~55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가벼운 운동
임산부는 체온 유지와 태아로 인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고 이로 인해 오한을 겪기 쉬운데요. 에너지 소비와 체온 유지에 필요한 임산부 기초 체력이 필요하답니다. 장시간 실내 활동으로 인해 활동량이 적어지게 되면 평소에 체력관리에 힘을 써야 한답니다. 임산부는 실내에 머무는 것도 좋지만, 실내에만 머물다 보면 신체가 둔해지고 체력이 약해질 수 있으므로 적당한 운동으로 체온을 유지하고 체력을 키워 오한을 예방하는 것이 좋아요.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임산부 요가나 스트레칭이 좋고 햇빛이 강하지 않는 시간대를 골라 몸에 무리를 주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하루에 몰아서 하는 운동은 몸에 무리를 주므로 매일 꾸준한 운동이 기초체력 발달에 도움을 준답니다. 임산부 운동은 몸에 에너지를 만들고 체온 유지를 하여 임신 중 겪을 수 있는 오한의 예방에 도움이 되지요!
얇은 옷과 양말
임산부는 특히 잠자리에서 오한을 자주 겪는답니다. 잠자리에 들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는 것이 좋은데요. 오한을 겪는다고 두꺼운 옷을 입거나 두꺼운 이불은 임산부와 태아에게 좋지 않답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거나 얇고 긴 옷, 얇은 이불을 덮어 오한에 대응하는 것이 좋아요. 또, 양말을 신는 것도 추천한답니다. 오한이 오면 발이 더욱 차갑게 느껴지는데요. 발이 차가워지면 저항력이 약해져 다른 질병에도 쉽게 노출되고, 체온조절도 어렵답니다.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면 몸이 따뜻하게 되어 오한으로 겪는 추위 완화에 도움이 된답니다. 잠자리에 들기 전 따뜻한 물로 족욕 후, 양말을 꼭 신어서 오한을 예방해주세요.
임산부용 속옷 입기
임신을 하게 되면 복부가 팽창하고, 피부가 얇아져서 몸이 쉽게 차가워져 추위를 금방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는 꼭 임산부 전용 속옷으로 복부까지 충분히 감싸, 체온 유지에 신경을 써야 한답니다. 일반 속옷보다는 임산부 전용 속옷 착용을 통해, 복부를 따뜻하게 만들어주세요.
추위를 느낄 때는 보온에 신경 쓰며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