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상형 타워형 차이생활정보 2020. 8. 28. 20:27
아파트 구입시 판상형, 타워형 이야기를 들어봤는데 이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판상형과 타워형이 무엇인지 알아볼게요!
판상형
한 개 동이 한방향으로 `ㅡ`자 형태로 향하고 있는 것을 말한다. 이 동들을 눕혀 놓으면 마치 널빤지처럼 생겼다고 해서 판상형(板狀形) 구조라고 부른다. 판상형 아파트는 타워형에 비해 복잡한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공사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건축비도 타워형 구조보다 훨씬 저렴하다.
판상형 아파트는 주택보급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196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되기 시작했다. 국내 최초 계획도시인 여의도를 비롯해 목동신도시와 평촌, 분당 등 1기 신도시 내 아파트들은 대부분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
대부분의 동들이 남향 위주로 배치됐다는 점이다. 거실이 남쪽을 바라보고 있어 햇빛이 잘들고 맞통풍 구조로 환기에 유리하다. 또한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해 냉·난방비를 아낄 수 있다. 타워형 구조에 비해 설계가 단순해 유지관리비도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판상형은 타워형에 비해 고난도의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는 데다 시공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 건축비를 절감할 수 있다. 건축비 절감은 결국 분양가와 연결돼 타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건물 디자인이 획일화돼 디자인측면에서는 타워형에 못미친다. 일부에서는 판상형 아파트를 `성냥갑`을 세워 둔 듯한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성냥갑아파트라 부르기도 한다. 남향 위주 배치가 기능적으로는 뛰어날지 몰라도 조망권 확보는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매일경제)
타워형
타워형은 단조로운 성냥갑 아파트(판상형 아파트)와 달리 용적률이 높은 지역에 건립되기 때문에 예술적 미적 감각을 마음껏 뽐낼 수 있는 설계가 가능하다. 만약 부지 인근에 산이나 강, 호수, 바다가 있다면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세대별 방향과 라인을 배치해 설계할 수 있다. 세대별로 양면개방형 또는 삼면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파노라마 조망권을 확보할 수도 있다. 이는 남향 위주로 일원화된 판상형 구조에서는 불가능하다.
일반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부지에도 건립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타워형 구조는 `Y`자 형이나 `ㅁ`자형, `X`자 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판상형은 주로 `ㅡ`자형이므로 비교적 넓은 부지가 필요하지만 타워형은 다양한 설계가 적용되므로 토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중앙에 넓은 공원이나 조경시설 등을 확보하기도 유리하다.
타워형 아파트도 단점이 있다. 타워형 구조가 주로 지어지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지는 `지대(地代)`와 `건축비(建築費)`가 높아 분양가 또는 매맷가가 비쌀 수 밖에 없다. 또한 남향 위주로만 배치하기가 어렵고 창문도 작아 채광성 및 통풍성이 판상형보다 떨어진다. 실내 환기를 기계에 의존하는 단지의 경우 높은 관리비도 예상해볼 수 있다. (매일경제)
최근에 건설되는 타워형 아파트의 경우 구조나 창문의 배치가 많이 개선되어서 맞통풍이나 환기가 판상형 못지 않게 잘 되는 편이라고 합니다. 보통은 타워형보다 판상형이 환금성이 뛰어나고 집값 상승폭이 크다고 하니 참고 하세요!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 신혼부부 디딤돌 대출 (0) 2020.09.01 이삿짐싸는법 (0) 2020.08.31 치과 마취 풀리는 시간 (0) 2020.08.11 태풍 주의사항 (0) 2020.08.10 30분 지각 주휴수당은? (0) 202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