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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과 마취 풀리는 시간
    생활정보 2020. 8. 11. 14:38

     

     치과에서 신경치료 등을 하면 국소 마취를 하게 됩니다. 국소마취는 특정한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투여해 통증뿐만 아니라 압박, 촉감 등 모든 감각과 운동기능 등을 일정시간 동안 차단하는 마취의 한 형태를 말합니다. 잇몸에 주사를 몇방 맞고나면 금새 부분 마취가 되죠. 치료를 마친 후에도 치료한 부분 근처의 입술에 마취가 풀리지 않아 물을 마시기도 힘들고, 무언가 먹기에도 불편합니다.

     

     

     치과 마취 풀리는 시간은 얼마나 걸릴까요?

     

    치과 마취 시간은 모두 일정한 것이 아니고, 방법에 따라 지속되는 시간이 다르게 나타나는데요. 치과 마취 풀리는 시간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치과마다 마취를 하는 방식이나 사용하는 약물, 지속시간 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마취 이후 의료진에게 꼭 확인받아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신경치료나 사랑니 발치 시 2~3시간, 충치와 같은 국소마취의 경우 1~2시간 후 풀립니다. 뼈에 매복 되어 있는 사랑니를 발치하기 위해 마취를 한 경우 턱 아래까지 마취를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해 이때는 3시간~6시간 정도 마취 효과가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길게는 5시간 이상으로 지속되지만 마취가 지속되는 동안 일상생활이 가능합니다. 마취 지속시간이 7~8시간 이상 경과될 경우 '감각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일 수 있으니 병원을 내원해 검사를 받고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마취 후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볼게요.

     

    -마취 직후 뜨거운 음식 섭취 금지
    -마취가 풀린 후에 음식 섭취하기
    -마취한 부분 만지지 말기
    -혀, 입술, 볼, 구강 조직을 깨물지 않도록 조심하기
    -마취가 풀리는 도중 빨대사용 금지

    마취를 진행하게 되면 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신도 모르게 마취된 볼을 씹거나 음식 저작 시 힘 조절에 실패하여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 섭취는 반드시 마취가 모두 풀린 이후에 드셔야 하며, 마취가 풀리기 전까지 대화를 하거나 혀, 입술, 볼, 구강 조직을 깨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소아의 경우 스스로 구분하기 어려우니 부모님들의 지도가 필요합니다.

     

    국소마취제는 적정한 양만을 사용해야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 FDA가 유방검진 등 여러 목적으로 사용되는 국소마취제(리도카인, 테트라카인, 벤조카인, 프릴로카인 등 함유 외용제)를 부적절하게 사용할 경우 불규칙한 심장박동, 발작, 호흡곤란, 사망에 이르는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음을 경고했다며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습니다.

    부적절한 사용으로는 과량의 국소마취제를 사용하거나 광범위한 부위에 사용하는 경우, 상처가 있거나 자극받은 피부에 사용하는 경우 그리고 제품을 바른 후 피부에 랩 등을 감싸거나 열을 가하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식약청은 밝혔습니다.

    식약청은 특히, △광범위한 부위에 국소마취제를 과도하게 사용하지 말고 △필요 이상으로 고농도 제품을 사용하지 말 것 그리고 △상처가 있거나 자극받은 피부에 사용 금지 △제품을 바른 후 랩 등을 감싸거나 열을 가하면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카페인이 수술 마취를 빨리 깨게 한다는 흥미로운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국 시카고대학 의대 마취과 전문의 로버트 풍 박사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결과를 ‘신경생리학 저널’(Journal of Neurophysiology) 온라인판에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1시간 정도의 전신마취를 위해 농도 3%의 마취제를 쥐들에게 투여하고 마취제 노출 마지막 10분 사이에 카페인 또는 식염수를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카페인을 투여한 그룹이 식염수 그룹보다 마취에서 훨씬 빨리 깨어났고, 특히 카페인 투여량을 늘릴수록 마취에서 깨어나는 속도도 더 빨라졌습니다.

    최고 용량이 투여된 쥐들은 식염수를 투여한 쥐들보다 마취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55%나 더 빨랐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카페인이 마취에서 깨는 시간을 단축시키는 것은 카페인이 세포의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인 고리형 아데노신

    일인산(cAMP: Cyclic adenosine monophosphate)을 증가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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