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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꼬마리(아토피치료)건강정보 2020. 3. 29. 10:35
첫 글이 도꼬마리에 관한 글이 되었어요.
아이가 5세에서 6세 넘어가는 겨울에 피부에 아토피 생기기 시작했어요.
기모 쫄바지 때문인지
수돗물의 건조함 때문인지
하원 하며 먹던 군것질 때문인지
정확한 원인은 알지 못한 채 엉덩이부터 아토피가 시작되었어요.
그동안 피부 트러블에는 무조건 알로에 겔만 바르며
모든 문제를 해결했는데
알로에, 비판텐..순한 걸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옵니다.
시중에 아토피에 좋다는 로션을 종류별로 사서 다 써보았지만
딱 한 달뿐이었어요.
그 이후엔 오히려 더 심해졌죠.
여름에는 보는 사람들마다 종아리 접히는 부분을 보며 안타까워할 지경이 됐어요.
남들 시선보다도 밤에 잠못이루며 계속 긁는 아이가 더 안타까웠습니다.
피부과에는 스테로이드 연고 등 양약을 쓰기 때문에
웬만하면 제 손에서 해결하고 싶었어요.
등이나 팔에도 습진처럼 건조한 부분이 생겼고, 어김없이 긁으며 피가 났어요.
그러다가 한약재 위주로 검색해보았어요.
도꼬마리(창이자)가 간지럼 움을 잡아준다고 하여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약재시장에서 도꼬마리를 구입하게 됩니다.
친정부모님은 한약을 한번 먹여보자셨는데, 아직 어리기 때문에 한약을 음용하는 건 꺼려졌어요.
도꼬마리 약효예요
진통, 산풍(散風), 거습(祛濕), 소종(消腫)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다.
적용 질환은 두통이나 치통을 비롯하여 팔다리가 쑤시고 아플 때, 풍과 냉기로 인한 관절통, 누런 콧물이 흐르는 증세 등에 내복한다. 그밖에 간지러운 발진이나 급성 두드러기, 마른버짐 등을 다스릴 때 달인 물로 환부를 씻어준다.
(몸에 좋은 산야초, 2009. 11. 15., 장준근)
도꼬마리를 살짝 볶아 냄비에 물과 함께 넣고 달여줬어요.
투명한 갈색 물이 되는데, 냉장 보관하며
목욕 후 화장솜에 적셔 간지러운 부위에 올려주어 간지러움을 잡아줬어요.
붉은 기도 조금 가라앉고 덜 간지러운 듯 보였어요.
작은 스프레이병을 다이소에서 구입해 집에 있을 때는 수시로 뿌려줬어요.
1년 만에 엉덩이부터 시작돼 종아리까지 퍼진 아토피가 아주 많이 좋아졌어요.
단, 수분기가 날아간 뒤에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어요.
그것 역시 약재로 잡을 수 있었답니다.
다음 포스팅에 어떤 걸로 도움받았는지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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